검단산 한강조망코스(애니메이션고~곱돌약수터~정상~팔당대교)탐방기

검단산 팔당대교 하산코스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팔당대교와 한강미사리 모습

검단산의 매력은 서울 팔당대교 미사리뿐만 아니라 북한강과 남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으며 머리는 양평 두물머리 아름다운 모습까지도 날씨 좋은 날에는 가까이 조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검단산의 산행조망 주포인트인 한강조망코스를 중심으로 코스탐방기록을 정리하였습니다.

검단산 산행코스중 팔당대교,미사리로 하산하는 코스는 다소 산행시간이 길고 험하지만 한강을 조망하면서 하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산지점을 팔당대교 방향으로 잡으면 하남 팔당대교 인근 칼국수 맛집(팔당 원조칼제비,유복칼국수등)과 민물매운탕집 과 전망좋은 카페마을이 있습니다.

검단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서울을 감싸안은 산들 모습

검단산 정상에서 조망할 수 있는 서울근교산들은 관악산,남산,금암산,객산,이성산,북한산,불암산,도봉산,수락산,아차산까지 모두 한눈에 조망이 가능합니다.

✅ 검단산의 지명유래와 역사

검단산(해발657m)은 하남시 동부에 위치한 산으로 정상에서 보면 동으로는 두물머리로 합류하는 북한강과 남한강 및 팔당호가 조망이 가능하며,

서쪽으로는 하남시내를 비롯한 춘공 유적지와 이성산성이 조망됩니다.

남쪽으로는 남한산성과 남한산,객산이 조망되며,북쪽으로는 예봉산과 두미강(팔당대교 부근의 옛지명)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며 하남지역은 물론 멀리 북한산과 서울시내까지도 한눈으로 조망이 가능합니다

하남시 일대가 삼국시대 백제 발상지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검단산에는 백제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으며 학자들은 이 곳 검단산이 하남 위례성의 숭산(崇:숭배할 숭,山: 뫼 산),또는 진산(鎭:진압할 진,山 : 뫼 산)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 검단산의 유래

검단산의 유래에 대해서는 백제시대의 승려였던 검단선사가 은거했다고 붙여졌다는 설이 있으나 확인할 수 없고 최근에는 백제 사학자나 향토 사학자들에 의헤 백제때 왕이 천신(天神)에게 제사 지내던 제단으로 추정되는 장방형 석축 제단이 발견되었으며, 검단산의 "검"은 신성하다."크다"라는 의미가 있고 "단"은 "제단"을 의미하고 있어 '신성한 큰 제단이 있는 큰산'이라는뜻으로 한성시대(BC 18년 ~AD 475년)왕이 이곳에 올라 제사 지내던 신성한 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동명묘(東明廟)유적은 정상 헬기장 건설로 사라졌습니다.)

한편 조선후기 실학자의 더두였던 정약용은 "삼국사기" 백제건국신화에 나타난 동쪽 높은 산을 검단산이라 하였고,동쪽의 한수(漢水)는 두미강이라고 주장 한 바 있으며 두미강은 지금은 검단산 아래 팔당대교 부근 한강인데 도미부인의 전설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종 이방원이 내시별감을 보내어 검단산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고,또한 상왕과 함께 검단산에서 사냥을 즐겼다는 기록이 있으며,가뭄이 들때에는 기우재를 지내던 산 이기도 합니다. 검단산은 백제 고도(古都)의 진산인 것입니다.(자료:하남시)

검단산 곱돌약수터로 올라가는 잘 정비된 산책로

검단산 명물 곱돌광산 약수터

검단산 정상부에는 곱돌로 이루어진 암석이 마치 시내물처럼 흘러내립니다. 곱돌이란 기름같은 광택이 있고 만지면 양초처럼 표면이 매끈한 암석과 광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주로 내화물이나 도자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요즈음에는 곱돌은 돌솥냄비 및 곱돌압력솥을 만드는 재료로 쓰입니다. 예전 검단산 정상부근에 곱돌광산이 있었던 곳에 바위속에 솟아나는 샘물이 '검단산 곱돌광산 약수터입니다.